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싸우는 진짜 이유 (전인구경제연구소)

얼마 전 팔레스타인 이슬람 저항 무장단체인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했습니다. 이들은 왜 싸우는 걸까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싸우는 이유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왜 싸우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국제적인 관계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즐겨보는 유튜브 경제 채널인 전인구경제연구소에서 시청하고 알게 된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신다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싸우는 이유

 
 
 

팔레스타인은 지명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스라엘 사람들이 팔레스타인 땅을 뺏고 이 지역 사람들을 난민으로 만들었다고 알고 있지만 이 내용은 틀렸습니다. 팔레스타인이라는 민족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지명의 이름이 팔레스타인입니다.

과거 이 지역에서 유대인이 왕국을 이루고 살다가 기원전 63년 로마의 지배를 받으며 한 주로 편입이 되어버립니다. 헤로왕이 이 지역을 지배하다가 헤로왕이 죽고 나서 이스라엘 땅을 로마가 직접 지배하게 됩니다. 유대인들은 반란을 여러 번 일으켰지만 로마를 이기지 못하였고 유대인들이 싫어하는 블레셋 쪽의 이름을 따서 팔레스타인이라는 지명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팔레스타인이라는 민족이 있는 게 아니라 팔레스타인 지방에 살고 있는 아랍 사람들과 팔레스타인 지역에 살고 있는 유대인들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습니다. 유대교를 따르는 유대인들과 이슬람교를 따르는 아랍 사람들 간의 다툼이 이 지역 안에서 벌어지고 있고 우리는 이것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라고 잘못 표현하고 있습니다.
 
 
 
 
 

유대인의 땅이라고 인정받은 팔레스타인

그 이후 동로마 제국이 지배를 하고, 7세기 경에는 이슬람이 이 지역을 지배를 했습니다. 11세기부터 13세기까지는 유럽의 기독교 국가들이 십자군 전쟁을 열어 쳐들어와서 잠시 예루살렘을 점령하게 됩니다. 이때 로마 때문에 유럽 등의 각지로 쫓겨났었던 유대인들이 다시 팔레스타인 지역으로 들어와서 살게 되었습니다. 14세기에는 이집트의 맘루크 왕조가 팔레스타인 지역과 시리아 지역까지 지배하게 됩니다. 그러고 나서 16세기에 오스만 제국이 이 지역을 지배했는데, 오스만 제국은 유대인들이 받던 핍박을 줄여주었고 이것은 유대인들의 이주가 더 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20세기부터는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 지방으로 더 많이 이주를 해왔습니다. 1500년대 유대인은 5천 명 정도였는데 1914년 세계대전 당시에는 8만 5천 명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영국이 승전국이 되면서 팔레스타인 지역을 통치하게 되었습니다. 승전국이 패전국으로부터 지역을 하나를 할양받는 것입니다. 1917년 영국이 벨푸어 선언을 합니다. 영국 외무장관 벨푸어가 유대인을 지원하기 위해서 팔레스타인은 유대인을 위한 민족 국가를 수립하는데 동의한다고 발표한 선언입니다. 영국은 왜 유대인을 위해서 이런 선언을 했을까요? 영국에게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당시에 유대인들은 터전을 잃고 유럽 각지로 흩어져 살았는데 살아남기 위해서 고리대금업을 하면서 돈을 불려 나갔습니다. 때문에 얼마 지나지 않아서 유대인들이 유럽의 자본을 장악했고, 그들의 자본력은 유럽의 역사를 바꿀 정도로 영향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그 일례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로스차일드 가문도 유대인입니다. 영국이 제1차 세계대전을 이기는 데 많은 재정적인 지원을 해주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상으로 벨푸어 선언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로스차일드 가문이 시오니즘 운동의 든든한 후원자였습니다. 시오니즘 운동이란 고국인 팔레스타인에 유대 민족 국가를 다시 건설하자는 운동입니다. 벨푸어 선언이 나오게 된 데는 이런 내막이 있었지만 벨푸어 선언은 이중 계약이 되어버립니다.

 
 
 
 

싸움이 멈출 수 없는 이유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영국 고등 판무관(정치와 외교 등의 업무를 처리기 위하여 식민국가에 파견되는 관리)인 맥마흔은 아랍인의 독립국가 건설을 지지한다라고 맥마흔 선언을 하였습니다. 앞에서는 팔레스타인에 유대인 국가를 만들어 주겠다고 했지만 이번에는 아랍 국가를 만들어 주겠다는 이중 선언이 되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유대인과 아랍인들은 팔레스타인 지역이 영국과의 약속에 의해서 자신들의 땅이라고 주장하게 되었습니다. 영국은 이중 수표를 쓴 셈입니다. 이 땅에서 내가 나가면 나는 갈 곳이 없어지고 난민이 됩니다. 저쪽 민족을 밀어내서 난민으로 만들어야지만 우리나라가 되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다툼은 끝날 수가 없습니다.
 
영국이 전쟁이 끝나고 나서 이중계약을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하지 못하고 국제연합총회로 권한을 넘겨버렸습니다. 1947년 제2차 국제연합총회에서는 팔레스타인을 아랍과 유대 지역으로 5대 5 분할을 결정을 합니다. 하지만 이 결정에서도 둘 다 강한 불만을 가집니다. 아랍 사람들 입장에서는 우리 인구가 3분의 2니까 땅을 3분의 2를 달라고 주장했습니다. 유대인 입장에서는 땅 소유주가 거의 대부분 유대인들인데 왜 반을 나누냐며 강한 불만을 표출합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1948년 5월 14일 영국군은 이 문제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철군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같은 날 유대인은 이스라엘 독립 선언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틀 뒤인 5월 16일 이집트를 비롯한 아랍 병력 2만 명이 팔레스타인으로 침공을 합니다.
이스라엘을 몰아내기 위해서 그 뒤부터 벌어지는 것이 바로 중동의 1차, 2차, 3차, 4차 전쟁이고 최근 뉴스에서 나오는 제5차 중동 전쟁 가능성의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1차 중동전쟁

제2차 세계대전으로 강대국들이 식민지를 통치하지 않고 철군을 하게 되었고 팔레스타인 지역에 있는 유대인과 아랍인의 분쟁 또한 해결하지 못하고 그냥 떠나버린 1948년 5월 14일, 유대인 이스라엘 독립 선언을 합니다. 그로부터 이틀 뒤인 5월 16일 이집트를 비롯한 아랍 병력 2만 명이 팔레스타인으로 침공합니다. 당시 영국군이 버리고 간 무기들로 완전 무장을 하고 이스라엘로 쳐들어갑니다. 아랍 주변국들의 지원을 받아서 팔레스타인 아랍인들이 주축이 되어 전쟁을 한 것이 제1차 중동 전쟁입니다. 초반에는 아랍이 이기다가 이스라엘의 강한 저항에 오히려 아랍 연합군이 밀리게 되고 패전을 거듭하다가 결국은 안 되겠는데 휴전으로 마무리를 하게 됩니다. 이때 팔레스타인 지역에 100만 명이 넘는 난민이 생겨납니다. 하지만 다른 이슬람 국가들이 이 난민을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1차 중동전쟁 (출처 : 전인구경제연구소)

 

 

 

2차 중동전쟁

이집트가 수에즈 문화를 국유화하면서 영국, 프랑스가 강한 불만을 가지는데 여기에 이스라엘까지 합류하여 군사동맹을 맺습니다. 이스라엘이 먼저 이집트를 공격하면 영국과 프랑스가 질서 유지라는 핑계로 개입을 하겠는 전략을 짜고 공격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예상외로 너무 쉽게 뚫려 시나이반도와 수에즈운하를 바로 접수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미국이 자신들과 상의 없이 공격했다고 압박을 가하고 소련은 이집트를 돕기 위해서 핵 공격을 하겠다고 엄포를 놓습니다. 갑자기 미국이 왜 화를 내고 소련은 핵 공격을 엄포를 놓았을까요? 당시에 이집트가 소련의 무기를 사들이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미국이 전쟁을 반대한 이유는 냉전 시대였던 당시 상황에서 진짜로 핵을 주고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입니다. 미국 입장에서는 세계대전으로 가는 걸 원치 않았기 때문에 영국과 프랑스에게 원유를 주지 않겠다는 경제적인 압박까지 가하게 됩니다.

 

결국 프랑스가 철군을 하며 핵의 필요성을 느끼고 훗날 핵 개발을 하고 핵무기를 만들게 됩니다. 지금은 프랑스가 핵 개발을 통해서 원자력 강국이 되었습니다. 어쨌든 이렇게 이렇게 영국과 프랑스가 시나이 반도에서 철군하여 수에즈 문화가 이집트 손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3차 중동전쟁

제3차 중동전쟁은 1967년에 벌어졌는데 1년 전부터 이집트와 시리아가 동맹을 맺고 이스라엘과의 전운이 감돌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1967년 4월에 이스라엘이 아랍 게릴라의 본거지인 시리아를 공격하면서 전쟁이 시작됩니다. 우리는 이 전쟁을 6일 전쟁이라고 부릅니다. 6일 만에 끝난 전쟁이기 때문입니다. 

 

3차 중동전쟁 (출처 : 전인구경제연구소)

 

이스라엘의 공격에 시리아가 이집트에 도움을 요청하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이미 이집트가 쳐들어올 것을 미리 알고 있었고 모든 준비를 해 놓은 상태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이 이집트 공군 기지를 폭하고 이집트 전투기 300여 대가 날아가버립니다. 그다음 날에는 400여 대를 파괴시켰습니다. 아랍 연합군의 공군력이 완전히 궤멸 돼버렸습니다. 더 이상 전쟁을 할 수가 없게 만들어버리고 4일 만에 시나이반도를 점령하고 수에즈 운항까지 진격했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다음 날 즉시 정전을 결의하고 양국은 정전을 하게 됩니다. 이 전쟁을 통해서 이스라엘은 신하이반도, 골란고원, 가자지구, 서안지구 등 본토의 5배에 달하는 지역을 점령하게 됩니다.

 

3차 중동전쟁 (출처 : 전인구경제연구소)

 

 

 

 

 

4차 중동전쟁

자존심을 완전히 구긴 이집트와 중동 국가들이 이번에는 이를 단단히 갈고 다음 전쟁을 준비하는데 이것이 바로 1973년 10월에 벌어진 용키푸르 전쟁입니다. 제4차 중동 전쟁이라고도 부릅니다. 이전의 이집트는 출신 성분으로 군 계급을 나누었는데 이 제도를 모두 없앴습니다. 계급을 혁파고 전투력은 상승했습니다. 시리아도 골란 고원을 되찾기 위해서 이를 갈고 준비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제3차 중동전쟁에서 큰 승리를 맛봤기 때문에 자만하고 있었습니다. 이집트와 시리아가 공격한 날이 욤키푸르라는 유대교의 속죄일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방비가 약해진 이 날 급습을 했습니다.

이집트가 준비한 대전차 미사일로 이스라엘 전차 200여 대 이상이 파괴되고 전쟁 초반에 이스라엘의 전차가 800대가 넘게 날아갔습니다. 결국 미국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미국은 인공위성과 정찰기를 통해서 아랍의 군사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겨줍니다. 그 정보를 이용하여 폭격을 하고 시리아를 격퇴하고 이집트 군을 몰아내며 수에즈 운하까지 진격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유리한 상황으로 아랍의 산유국들은 오일 쇼크를 발생시킵니다. 이스라엘이 점령지에서 철수할 때까지 석유를 감산하겠다고 선언해 버립니다. 이것이 바로 오일 쇼크 사태입니다. 초기에 이스라엘을 도운 국가인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네덜란드는 유가가 3달러에서 12달러까지 4배나 올라가게 됩니다. 1974년 12월에 벌어진 오일 쇼크로 1970년대에 스태그플레이션이 벌어져서 증시가 폭락을 하고 미국 경제가 많이 어려워지는 고금리 고물가 저성장. 즉, 스태그플레이션을 겪게 됩니다. 중동에 전쟁이 날 때마다 이렇게 스테그플레이션 우려가 계속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번 전쟁이 만약에 5차 중동 전쟁으로 확산된다면 스테이플레이션 우려가 또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마스는 어떤 단체인가?

팔레스타인 난민을 주변국들이 받아주지 않으면서 불만은 더 쌓였고 이들 입장에서는 독립운동과 영토 확장을 바라게 되는데 이것을 실행하려는 무장 단체가 바로 하마스입니다. 팔레스타인에서 높은 지지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주변의 아랍국가들도 이스라엘에 대한 악감정이 있기 때문에 하마스를 지원해서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하마스의 공격은 민간인까지 학살과 이 장면을 SNS에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공습은 사우디와 이스라엘의 큰 수교가 나오기 직전에 일어났습니다. 2020년에 아브라함 협정으로 아랍에미리트와 이스라엘의 수교를 시작하려고 계획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수교 영역이 사우디까지 넓어지고 있습니다. 하마스의 이번

과격한 행동은 관심을 집중시켜서 아랍권의 나라들에게 메시지를 던지기 위한 것이라고도 설명됩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중동의 판세에 또 다른 변화가 있을 수 있고 유가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걸 염두에 두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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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두 편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대한 유튜브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전인구님의 유튜브를 직접 시청하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유튜브 영상을 공유드립니다. 지식이 정말 많으신 분이니 꼭 직접 시청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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