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ELS 사태란? 원금손실 보상 가능성은?

홍콩 ELS 사태가 무엇인지에 대해 쉽게 설명드리면서 피해 규모와 피해자들이 힘을 합칠 수 있는 카페와 오픈채팅방 정보를 공유드립니다. 피해자분들이 원금손실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함께 설명드리겠습니다.

 

 

 

 

 

 

 

홍콩 ELS란 무엇인지 그리고 피해자들의 원금손실 보상 가능성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ELS란?

ELS란 Equity Linked Securities의 약자로 주가연계증권을 의미합니다. S&P500, 코스피 코스닥지수,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의 주식들의 지수를 기초자산 중 2~3개의 종목을 정하고 그 종목들의 가격이 만기일에 계약일보다 50% 이상 떨어지지 않으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금융상품입니다. 

 

예시) 조건 : 낙인 50%, 낙인 배리어 70%, 연 수익률 세전 10% 상품

선택한 지수 종목이 6개월 동안 10% 떨어지지 않는다면 조기 상환 가능, 12개월 동안에는 20%, 18개월 동안에는 30%.. 시간이 지날수록 조기상환 조건이 쉬워집니다. 

하지만 한 번이라도 선택한 지수가 가입한 시점에 대비하여 50% 아래로 떨어진 진다면 낙인이 발생합니다. 그러면서 낙인 배리어 70%라는 조건이 발동되면서 만기일에 해당 종목의 지수가 70%가 되지 않는다면 원금에 손실이 발생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만기일의 지수가 가입일 대비 70% 이상이라면 연 수익률 10%의 수익을 얻게 되고, 55%라면 -45%의 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ELS용어

• 낙인(Knock in) : 새로운 옵션(계약)이 들어온 것
• 낙아웃(Knock out) : 유리한 옵션(계약)이 사라진 것
• 스텝다운 :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익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 낮아지는 것. 예) 

 

홍콩 ELS

ELS의 기초자산 중 하나인 홍콩 H지수가 포함된 ELS상품은 홍콩 H지수가 50% 하락하면 낙인이 발생합니다. 2021년 10,000을 넘어가던 지수는 2022년 말 낙인을 치고 낙인 배리어가 발동하게 됩니다. 

 

가입한 시점의 홍콩 H지수가 11,000이고, 낙인 배리어가 70%이라면? 지수가 7,700 이상은 되어야 원금에서 손실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지수는 5500이 되지 않습니다. 

 

2021년도 초에 가입한 가입자들은 3년 만기가 도래하여 2024년인 지금 원금손실을 입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개인들이 투자를 했다가 손실이 발생했는데 왜 금감원까지 나서서 조사를 하는 것일까요? 피해자들의 대부분이 고령층이고 "불완전한 안내"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피해자들의 대부분이 주장하는바로는 은행직원들이 이 상품에 대해 안내하기를 "원금 손실난 적은 한 번도 없는 상품이다, 대한민국이 망해야 이 상품도 망하는 거다"라는 식으로 원금 손실에 대한 고지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가입자들은 정기예금 성격의 상품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나중에서야 어떤 상품인지에 대해 알게 되어 해지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만기 전에는 해지가 불가능하다"라고 안내를 했던 은행원들도 있었습니다. 만기가 되기 전에 해지가 가능한 상품인데도 말입니다. 알고 보니 해지를 하게 되면 은행원 본인의 실적이 깎이는 구조였기 때문에 해지를 말렸던 것입니다. 

 

 

 

 

 

홍콩 ELS 피해자

홍콩 ELS 상품에 가입하여 원금손실 구간에 들어간 규모는 6조 2천억 정도로 예상됩니다. 이 상품의 가입자수는 10만 명으로 추산되고 그중 90%는 재가입자입니다. 재가입자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상품은 출시된 지 10년이 넘은 상품입니다. 2017~2021년에는 홍콩 H 지수가 횡보기라 홍콩 ELS 상품에 아무런 문제 없이 조기에 상환되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상품의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재가입을 하게 됩니다.

 

DLF사태 때의 배상비율을 보면 재가입자는 5~10%의 낮은 배상비율을 적용받았습니다. 재가입자의 경우 불완전 판매를 온전히 인정받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앞서 설명드렸듯이 이번 피해자들의 90%는 재가입자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4 상반기 홍콩 ELS 만기 도래금액

2024년 상반기에 홍콩 ELS 만기가 도래하는 금액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ELS 현장검사 후 2~3월 중으로는 결론을 짓겠다고 발표했습니다. 3~4월에 가장 큰 규모의 만기가 도래하기 때문에 그전에 결론을 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 1월 : 0.8조 원
• 2월 : 1.4조 원
• 3월 : 1.6조 원
• 4월 : 2.6조 원
• 5월 : 1.3조 원
• 6월 : 1.5조 원

 

 

 

원금손실 보상 및 피해자 모임

홍콩 ELS 사태에 관하여 아직까지 ELS 중도 해지자 및 손실확정자, 만기대기자에 대해 어떻게 보상을 할 것인지에 대해 결정 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앞서 금감원에서 발표한 대로 2~3월까지는 기다리는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전에 있었던 불완전판매 사례인 DLF(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 사태 때 배상 비율과 비슷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 배상비율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구분	항목	가산 또는 차감
나이 (가산)	만 65세 이상	5% 가산
	만 80세 이상 초고령자	10% 가산
	고령투자자에 대한 보호기준 미준수 확인 시	5% 추가 가산
최근 10년 이내 투자 경험 유무 (차감)	금융투자상품 경험 3회 초과	5% 차감
	금융투자상품 경험 10회 초과 또는 파생상품 손실경험이 있는 경우 단, 기본 재산형성을 위한 소액 적립식 투자 (월50만원 이하)는 제외	10% 차감
투자상품 이해도	투자상품이해 능력이 있는 경우	10% 차감

 

 

 

 

피해자들이 모여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카페와 오픈채팅방이 있습니다. 아래의 빨간색 버튼을 통해서 카페와 오픈채팅방으로 이동하셔서 힘을 합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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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ELS란 무엇인지 그리고 이 사태가 어떻게 하여 발생하였는지 자세히 설명드렸습니다. 피해자분들께서 억울하게 불완전판매를 당한 부분에 대해서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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